인천관광공사, 월미도 전망대 등 8곳 추천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지난달 19일 개통된 인천대교는 '세계의 경이로운 10대 건축물'로 꼽혔을 만큼 인간이 만든 최고의 걸작품이다. 특히 장소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사진 애호가들로부터 '최고의 피사체'로 손꼽히고 있다. 인천대교 관광 자원화 작업에 착수한 인천관광공사는 인천대교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8곳의 '뷰 포인트'를 추천하고 있다. ▲ 월미산 전망대인천항을 오가는 배들의 풍경과 함께 인천대교를 옆으로 길게 전망할 수 있는 포인트다. 서해바다의 환상적인 저녁 노을까지 곁들인다면 금상 첨화다. 인천 중구 북성동1가에 위치해 있다. 경인전철 인천역에서 버스를 타고 월미공원으로 가면 된다.▲ 팔미도 유람선인천상륙작전으로 유명한 팔미도를 오가는 유람선을 타고 가다 보면 인천대교 밑을 지난다. 인천대교의 다리 밑 '속살'까지 볼 수 있는 이채로운 코스다. 인천 연안부두 여객터미널에서 팔미도행 유람선을 탈 수 있다. 문의 - 현대 유람선(032-882-5555). 인천 중구 항동에 위치한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중국행 여객선을 타도 볼 수 있다.
▲ 송도국제도시 호텔ㆍ중앙공원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높은 빌딩에서 보는 인천대교의 운치는 또 다르다. 공중에서 내려다 보는 듯한 느낌이다. 특히 국제업무단지 중심에 위치한 호텔 객실과 라운지에서 바라본 인천대교 조망은 절경이다. 창 밖으로 펼쳐지는 서해바다와 센트럴파크(중앙공원)의 경관까지 조망할 수 있다. 센트럴파크는 송도 일원에 조성된 인공공원으로, 바닷물을 채워 만든 인공수로를 수상택시를 타고 달리며 신도시의 빌딩 숲과 도심 속 공원, 그리고 인천대교를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인천지하철 1호선을 타고 '인천대입구역', '센트럴파크역'에 내리면 된다. ▲ 도시축전 팔미언덕10월 25일 끝난 인천세계도시축전장 내에 있는 나지막한 언덕이다. 인천대교의 야경과 서해바다의 석양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인천지하철 센트럴파크역에서 도보로 5분이면 갈 수 있다. 단, 도시축전 종료 후 철거 공사 중임을 감안해야 한다. ▲ 무의도 무의도의 국사봉, 호룡곡산에 오르면 석양에 물든 인천대교를 비롯해 하나개, 큰무리해수욕장, 승봉도, 자월도, 소무의도 등 주변의 작은 섬들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인근에 천국의 계단 드라마 촬영장도 즐길 수 있다.인천공항행 버스나 인천공항철도를 타고 인천여객터미널에서 내려 잠진도 선착장행 버스로 갈아타 무의도선착장에서 다시 배를 갈아 타면 무의도에 도착한다. 호룡곡산ㆍ국사봉 등산을 함께 즐길 수 있다.
▲ 청량산 전망대최첨단 초고층 빌딩들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송도국제도시와 인천대교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다. 인천 연수구 옥련동 청학동에 위치해 있다. 인천지하철 1호선 동막역에서 버스나 택시를 이용해 송도유원지 도착한 후 청량산을 오르면 전망대가 기다린다. ▲백운산전망대(영종도)넓은 서해바다위에 용틀임하듯 펼쳐진 인천대교와 그 위로 뜨고 내리는 비행기, 세계 최고의 공항인 인천공항을 한꺼번에 볼 수 있다. 주변 섬과 조화를 이룬 인천대교의 모습은 장관이다. 인천 중구 운서동에 위치해 있으며, 인천공항철도 운서역에서 도보로 15분이면 도착한다. ▲ 아암도 해안공원송도유원지 앞 바닷가에 있는 아암도에 조성된 해양공원이다. 갯벌을 따라 산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고 달리며 쭉 뻗은 인천대교를 감상할 수 있다. 인천 연수구 옥련동에 있으며, 인천지하철 1호선 동춘역에서 버스로 송도비치호텔 정거장에서 내린 후 도보로 20분이면 도착한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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