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국 기자] 법무부가 신종플루로 인한 수혈용 혈액부족 사태에 도움을 주기 위해 단체 헌혈에 나섰다. 법무부는 최근 신종플루 확산으로 헌혈이 급감함에 따라 정부 차원의 헌혈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키로 하고, 5일부터 11일 20일까지 약 2주간 1만8000여명의 법무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긴급 헌혈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부과천청사 본부 직원 약 200여명은 11월 5일부터 6일까지 남자 성인 기준으로 1인당 400cc(여성 320cc)의 혈액을 헌혈한다. 이귀남 장관ㆍ황희철 차관은 6일 오후 헌혈행사에 참여할 계획이다. 본부 헌혈행사에 이어 11월 9일부터 20일까지 2주간은 전국 167개 교도소, 소년원, 출입국관리기관 등 법무부 소속기관별로 자체 헌혈행사를 이어 간다. 이 장관은 지난 3일 국무회의 자리에서 보건복지가족부의 대통령 보고를 들은 후 "신종플루 확산으로 헌혈대상자가 급감하여 혈액수급이 다급하다"며 "법무부 헌혈 행사에 많은 직원들이 동참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본부 실ㆍ국ㆍ본부장들은 물론, 각급 기관의 간부직원이 솔선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승국 기자 inkle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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