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용성 기자]MBC 수목드라마 ‘맨땅에 헤딩’이 극중 정윤호와 아라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며 키스를 나누는 내용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4일 방송분에서 차봉군(정윤호 분)이 속한 FC소울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다투는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다른 인물들 간의 러브라인이 완성되면서 드라마는 해피엔딩으로 최종회를 마쳤다.경기가 열리는 날, 이충렬 감독(강신일 분)을 중심으로 결연하게 경기에 임하는 봉군, 병기, 풍철, 막심 등 FC소울 선수단은 추위에 아랑곳없이 짧은 축구복이 땀에 흠뻑 젖도록 후회 없는 경기를 펼쳐 보였다.FC소울 선수들은 마지막 힘닿는 데까지 투혼을 발휘하기로 마음먹지만 초반 상대편의 반칙을 당하며 어려움을 겪다가 봉군의 오버헤드킥 골인으로 승리를 거둔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는 봉군과 해빈의 사랑이 아름답게 그려져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해빈은 그동안 비열한 음모를 꾸며왔던 승우(이상윤 분)를 만나 선물 목걸이를 돌려주며 이별을 통보하고, 해빈의 아버지이자 구단주인 성일(임채무 분)도 승우를 고문 변호사에서 해고한다. 승우도 해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접은 채 쓸쓸히 물러난다. 아울러 봉군의 이복동생 별(방준서 분)의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나고, 별의 엄마 이순옥(박순천 분)과 홍상만(박철민 분), 이 감독과 한명길 팀장(이승신 분) 커플의 사랑도 완성된다.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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