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연일 하락세를 그리던 증권주가 반등중이다.4일 오전 10시27분 현재 증권업종지수는 전일 대비 87.52포인트(3.52%)오른 2576.14를 기록, 이틀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증권업종지수는 지난 27일 이후 닷새 연속 하락한 바 있다.종목별로는 삼성증권이 전일 대비 3000원(5.1%) 오른 6만1800원에 거래되며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고, 동양종금증권(4.04%) 대신증권(3.63%) 대우증권(4.8%) 우리투자증권(4.35%) 현대증권(3.7%) 등도 줄줄이 상승중이다. HMC투자증권은 550원(3.01%) 오른 1만8800원을 기록, 12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증권주가 그동안 많이 빠진 데다가 국내증시의 반등 기대감, 거래대금 바닥론이 제기되면서 이날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하지만 증시전문가들의 증권주에 대한 전망은 핑크빛이 아니다.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증권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투자비중축소(underweight)'로 하향조정하며 "자산관리, 트레이딩, 주식위탁 전 사업부문의 영업 침체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주식거래대금에 대해서는 2010년도 일평균 7.5조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2%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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