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김영순 송파구청장(60)과 윤성태 송파경찰서장(48)이 사이 좋은 남매 관계처럼 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김 구청장과 윤 서장은 송파지역 내 각종 캠페인에 참여해 서로 돕는 것은 물론 동네음악회 등에서도 나란히 손을 맞잡는 일이 많다.송파구가 추진하는 우측보행 캠페인은 물론 송파올레길 걷기대회, 동네 음악회 등에서 같이 참석하는 일이 많아 다른 지역 자치단체장과 경찰서장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지난달 30일. 김영순 구청장과 구청 간부들,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 송파올레길 걷기대회에도 윤성태 송파경찰서장이 간부들과 함께 참여해 힘을 보태주었다.
김영순 송파구청장(오른쪽)이 윤성태 송파경찰서장과 함께 '동행'을 부르고 있다.
또 지난 9월 25일 잠실본동 우리동네 음악회에서 김 구청장과 윤 서장은 듀엣으로 '함께 간다'는 의미로 ‘동행’을 불러 주민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이에 따라 김 구청장은 윤 서장에 대해 평소 고맙다는 말을 수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윤 서장의 각종 문화행사 참여는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윤 서장은 지난 8월 1일과 15일 부인과 함께 석촌호수 수변무대에서 열린 토요음악회에도 관람했다. 이와 함께 윤 서장은 지난 7월 8일 송파구민회관에서 열린 뮤지컬 ‘세빌리아의 이발사’와 같은 달 25일 올림픽공원 수변무대서 열린 해피콘서트도 관람하는 등 문화 행사 참석을 즐기고 있다.경찰대 1기 출신인 윤 서장은 미국 시카고 주재관 등을 거친 문화예술분야에 조예가 깊은 서장으로 직원들의 정서 함양에도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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