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 모바일·차이나 텔레콤과 경쟁 심해 마케팅 비용 늘어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중국의 2위 이동통신업체인 차이나 유니콤이 이동통신업체간 경쟁심화로 마케팅 비용이 늘어나면서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발표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0일 보도했다.차이나 유니콤의 올 1~9월 순이익은 93억4000만 위안(약 13억7000만 달러)으로 전문가들의 시장전망치 95억3000만 위안에 미치지 못했다.차이나 유니콤은 이달 들어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를 시작하고 애플의 아이폰을 본격 판매하는 등 공격적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그러나 차이나 모바일, 차이나 텔레콤 등과 경쟁이 격화되면서 마케팅비용도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삼성증권의 애널리스트 폴 우는 "차이나 유니콤이 가입자 유치를 위해 보조금 지급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며 "5억명이 넘는 가입자를 가진 중국 최대 이동통신 업체 차이나 모바일과의 경쟁을 위해서는 지출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지난 19일 밝혔다.한편, 차이나 유니콤은 9개월 동안 가입자가 943만명 늘어난 반면 차이나 모바일은 5110만명이 증가하면 가입자가 5억명을 넘어섰다. 최대 유선전화 업체로 작년 이동통신 사업을 시작한 차이나 텔레콤은 9개월 동안 1890만명의 가입자를 늘리며 차이나 유니콤을 위협했다.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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