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현대중공업이 올해 3·4분기 매출 4조9859억원, 영업이익 5317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5%, 영업이익은 54.56% 증가한 수준이며 순이익은 53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97% 늘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큰 폭으로 오른 순이익과 관련해 "CIBC 외화대납금 반환소송 승소에 따른 816억원의 대손충당금 환입이 발생하고 421억원의 이자수익과 337억원의 지분법 평가이익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매출액과 관련해서는 "기준 환율이 2분기 1284.70원에서 3분기 1188.70원으로 하락하고 하계집중휴가제로 조업일수가 감소됨에 따라 전분기 대비 6.5% 감소했다"면서 "그러나 비조선 부문 물량증가로 전년 동기와 대비해서는 소폭 증가했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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