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온수를 많이 사용하는 구립 어린이집 2개 소에 태양열 설비 설치공사를 시행, 연말까지 완료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국가 시책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재생 에너지사업에 기여할 수 있는 태양열 설비 설치공사로 연료절감과 온실가스 배출저감을 동시에 달성하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대표 사업이다.‘태양열 온수설비’는 태양열을 모으는 집열판을 설치하고 온수급탕 탱크와 연결, 사용함으로써 온수를 데울 때 필요한 경유나 가스를 절감해 결과적으로 연료비 절약과 함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이번에 태양열설비가 설치되는 어린이집은 목동어린이집과 둥지어린이집으로 총사업비는 1억5700만이며 국비 50%, 시비와 구비가 각 25% 이다.
꿈나래 어린이집
설치 효과는 연료비가 연 1030만원 절약될 뿐 아니라 태양열 설비 설치에 따른 온실가스 저감량이 연 34.16t CO2에 달하며 이산화탄소 처리비를 연 120만원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양천구는 이미 지난 3월과 4월에 양천노인종합복지관(탱크용량 5t)과 꿈나래 어린이집(탱크용량 4t)에 태양열 온수설비를 설치, 어르신과 어린이들이 필요할 땐 언제든지 온수를 제공하고 있다.양천구는 내년에도 공사비 2억8000만원을 들여 목동문화체육센터(목2동 946-8)에 태양열 온수시스템 설비(집열판 면적 292.32㎡) 설치, 수영장과 샤워실에 적용하고 사회복지시설에 대하여 연차적으로 태양열설비 추가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추재엽 양천구청장은 “세계적인 위기인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실정에 맞는 저탄소 녹색성장 환경 인프라를 구축, 쾌적하고 살기 좋은 그린양천 구현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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