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리가' 이틀동안 2000여명 방문객 몰려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LIG건설의 서울역 리가(Liga)가 지난 23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한 후 이틀간 2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렸다.LIG건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개관 당일과 지난 24일 각각 1000여명의 수요객들이 찾아왔고, 사전예약 비율도 높고 실수요자 위주로 상담석을 매웠다고 전해졌다.최진욱 서울역 리가 분양 소장은 "상담받은 방문객의 50%는 서울역 인근 수요자들이였고, 그 외 강남권 수요자들이 투자목적으로 방문한 경우가 20% 정도, 나머지는 직장이 도심에 자리한 수요자 위주였다"고 말했다.모델하우스 내부에는 '딸기' 캐릭터를 적용한 놀이터를 만들어 둬, 가족단위로 찾아온 방문객들이 편하게 유니트를 감상할 수 있었다.이번에 분양하는 서울역 리가는 '뉴욕 콘셉트'를 반영해 맞벌이 부부와 1자녀 가구를 타깃으로 하는 '워킹맘하우스' 개념을 도입했다.방문객들 중 젊은 부부들은 주로 "기존 평면구조가 아니고, 독특해 신선하다"라는 평을 내렸다. 또한 이들 수요자들은 가변형 벽채를 터 거실을 넓게 쓰고, 드레스 룸을 두기를 선호했다. 반면 40~50대 수요자들은 가변형 벽채를 트지 않고, 방 3개와 화장실 2개로 세대구성에 맞는 평면을 요구하는 경향도 읽혀졌다.서울 중구 만리동 '서울역리가'는 전 가구 84㎡(구 33평형) 단일평형에 총 181가구다.이 아파트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고, 심의 결과 3.3㎡(평)당 2050만원까지 책정받은 바 있으나, 평균 1899만원대로 분양가를 결정했다.이곳 관계자는 "단지 인근에 있는 지난 2000년 입주한 삼성 사이버빌리지도 로얄층은 3.3㎡당 1950만원 수준"이라며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와 주변의 만리1,2동 재개발사업, 아현 뉴타운 사업 등 개발호재로 수요자들이 관심이 많다"고 설명했다.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