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바이오, 美에 바이오 기술 수출

미국 버몬트주에 세포치료제 공정 설립하고 관련 기술 전수하기로

왼쪽부터 AnC Bio Vermont 공동대표 윌리암 스텐거, 버몬트 주지사 제임스 더글러스, 에이앤씨바이오 최종원 회장, AnC Bio Vermont 공동대표 아리엘 퀴로스<br />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ANC바이오홀딩스(옛 스포츠서울21)가 세포치료제 공장 건립 및 운영 노하우를 미국으로 수출한다.23일 ANC바이오는 미국 버몬트주 올리언스 카운티에 세포치료제 공장을 설립하고 관련 기술을 전수하기로 하는 내용의 협약을 버몬트 주정부 및 현지 파트너사인 ANC바이오 버몬트와 공동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제임스 더글라스 버몬트 주지사가 ANC바이오의 평택공장을 방문했다.공장 건립과 기술 라이센싱 등에 들어가는 투자자금은 총 5000만달러 규모로 투자이민프로그램인 EB-5를 통해 세계 각지에서 자원을 조달할 예정이다.회사 측은 "공사에 들어가는 비용은 약 2000만달러이며 나머지 자금은 완공 후 공장 운영 및 기술료 등으로 쓰일 것"이라고 전했다.버몬트 공장은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서 2011년 하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cGMP인증 등 관련 절차를 거쳐 2012년부터 각종 세포치료제 및 인공장기 등을 본격 생산할 계획이다.이익환 ANC바이오 대표는 "세포치료제 생산 플랜트와 바이오 기술을 미국에 수출한다는 사실에도 의미가 있지만 공장의 완공과 함께 회사가 바이오산업의 본거지라고 할 수 있는 미국 시장에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사실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스포츠서울21에서 ANC바이오로 사명을 바꾼 이 회사는 세포치료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주요 품목은 심장근육 재생 세포치료제와 피부 재생 세포치료제다.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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