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은경표 스타시아엔터테인먼트 대표와 개그맨 신동엽 등이 경영권 참여를 선언하면서 불거진 디초콜릿의 경영권 분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지난 21일 디초콜릿은 최대주주가 메디온 외1인에서 3.3% 지분을 보유한 테드인베스트먼트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테드인베스트먼트는 정훈탁 전 IHQ 대표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이전까지 테드인베스트먼트는 디초콜릿의 현 경영진과 경영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은경표 대표 및 신동엽 씨의 우호 세력으로 알려졌다. 공격자측의 우호 지분인 테드인베스트먼트가 최대주주인 것으로 알려진 이후 디초콜릿은 신동엽씨와 은경표 대표 등 4명이 제기한 신동엽 씨 등 6명을 사내외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키로 했다고 공시했다.결국 디초콜릿의 경영권 분쟁은 다음달 5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신동엽 씨 등이 이사로 선임되느냐 하는 표대결로 일단락날 가능성이 높아졌다.관련업계는 신동엽 씨의 경영권 참여 뿐만 아니라 지난 4월 IHQ 대표에서 물러난 정훈탁 씨가 디초콜릿을 통해 어떤 행보를 보일지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일각에서는 국내 최대 연예인 매니지먼트 업체인 IHQ의 2대주주이기도 한 정훈탁 씨가 디초콜릿을 통해 다시 한번 경영 일선에 등장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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