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하락 반전..'글로벌 弱달러+네고물량'

유로달러 1.50달러 돌파, 1180원대 네고유입..'완전한 하락반전은 이른 듯'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달러 약세에 다시 하락세로 반전했다. 오전중 유입된 네고 물량도 환율을 아래쪽으로 밀었다. 오전 9시52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5원 내린 1177.5원을 기록중이다. 오전중 1180원대 부근에서 방향성을 탐색하던 환율은 네고 물량에 은행권 숏플레이가 얹히면서 환율은 아래쪽으로 무게중심이 실린 상태다. 이날 환율 하락은 1180원대 네고 물량과 글로벌 달러 약세 재개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전일 역외숏커버로 강한 상승세를 보였던 만큼 한차례 숨돌리기 성격도 있어 보인다. 유로·달러 환율도 뉴욕외환시장에서 1.50달러대를 돌파하면서 글로벌달러 약세 기조의 지속가능성을 타진했다. 이날 오전 9시55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1.5021달러로 상승하고 있다. 다만 유로·달러 차익실현이 유입될 가능성이 남아있어 원·달러 환율을 큰 폭으로 끌어내릴 힘은 없어보인다. 한 외국계은행 딜러는 "1180원대 유지 실패후 하락을 시도하고는 있으나 완전한 하락 반전까지는 아직 이른 듯하다"고 말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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