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형펀드 28일째 순유출..기록 경신

[아시아경제 김수희 기자]해외주식형 펀드가 28거래일 연속 자금 유출세를 이어가며 자금 유출 회장기록을 재차 경신했다. 국내주식형 펀드에서도 닷새째 자금이 빠져나가며 환매 랠리가 재개될 조짐이다. 2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해외주식형 펀드는 475억원 순유출을 기록해 지난달 10일 이후 28거래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과거 최장 순유출 기록은 통계를 시작한 이후 지난해 10월8일부터 11월4일까지 20일이었다. 지난달 10일 이후 해외주식형 펀드에서 빠져나간 자금만 6674억원이다. 지난 20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주식형 펀드도 180억원 순유출을 기록해 닷새째 자금 유출세를 이어갔다. ETF를 포함한 국내주식형 펀드도 255억원 순유출을 기록, 7거래일 연속 순유출세를 지속했다. 채권형펀드도 23억원 순유출을 기록했다.반면 단기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로는 4575억원이 들어왔다. 국내외주식형 펀드의 환매가 계속되며 설정액도 꾸준히 줄고 있다.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전일대비 788억원 감소한 130조3603억원을 나타냈다. 전체 펀드 설정액은 전일대비 3102억원 늘어난 345조9773억원으로 집계됐다.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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