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NOA 엔터테인먼트]
[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아역배우 한보배가 청소년을 위한 장애이해교육 드라마 '굿 프랜즈'에 캐스팅됐다. '굿 프랜즈'에서 한보배는 방송반에서 원고작성과 나레이션을 맡고 있는 손예슬 역을 맡았다. 손예슬은 자폐아인 한송이와 친구 사이로 늘 더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해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청소년이며, 상을 받기 위해 가짜 다큐멘터리를 만들려는 친구들을 타이르는 진정한 '굿 프랜드'다. 한보배는 “장애가 있는 친구들도 몸이 조금 불편할 뿐 다른 학생들과 전혀 다르지 않다는 것을 더 많은 친구들이 알게 됐으면 좋겠다. 이번 작품이 몸이 불편한 친구들에 대한 편견이 사라지고 모두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학급 생활을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 같고, 이런 작품에 참여하게 되어서 매우 기쁘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 드라마에는 한보배 외에도 MBC 연기대상 아역상을 수상한 박건태, 김성준 등이 학생으로 출연하고 장애인먼저실천홍보대사로 활동중인 정선경과 VJ김형규, 홍지민이 교사로, 개그맨 김병만이 깜짝 출연한다. '굿 프랜즈'는 중학교 방송반 학생들을 중심으로 미디어대전 출품할 다큐멘터리 영화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장애를 가진 친구들에 대한 편견을 깨고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이 드라마는 교육과학기술부와 삼성화재해상보험주식회사 그리고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가 지난 7일 최초로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사회적 협약'을 맺어 제작하는 교육 영상물로서 2008년에 '마이 프랜즈'이후 두 번째 작품이다. 지난 10일 촬영을 시작한 '굿 프랜즈'는 10월 말까지 촬영을 마무리하고 오는12월 3일 세계 장애인의 날에 맞춰 첫 시사회를 개최하며, 내년 4월20일 장애인의 날 공중파 방송을 통해 전국에 방영된다.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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