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기훈 기자] 세계 2위 소프트웨어업체인 오라클이 컴퓨터 하드웨어업체 인수를 시사했다고 16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찰스 필립스 오라클 회장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진 애널리스트들과의 모임에서 하드웨어업체를 인수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또, 이 자리에서 래리 엘리슨 오라클 최고경영자(CEO)는 "컨설팅서비스업체의 인수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다만 컨설팅서비스가 오라클의 사업목표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앞서 지난 4월 세계 4위 서버컴퓨터 제조업체인 선마이크로시스템스와 인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 오라클은 인수합병(M&A)을 통해 향후 사세를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앨리슨 CEO는 "선마이크로시스템스 인수절차가 완료된 이후 또 다른 인수를 계획하고 있다"며 이 사실을 확인했다.김기훈 기자 core8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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