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국감]'문예기금, 서울집중지원 등 지역편중 심각'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국회 문화체육관관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서갑원 의원(민주당)이 6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 질의자료를 통해 "최근 3년간 문예기금 지역별 집행내역을 분석한 결과 서울지역에 지원된 금액이 50%를 넘는 등 지역 편중 지원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서갑원 의원은 "3년간 시도별 집행내역을 비교하면 총 집행액 1439억 중 서울이 절반이 넘는 785억을 지원받아 54.5%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경기 154억원(10.7%), 부산 56억원(3.9%), 대구 54억원(3.7%), 전남 40억원(2.8%) 등 비수도권지역의 지원은 미미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이런 편파적인 지원은 문예기금이 아직까지도 지역의 문화발전에 소홀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지역균형발전의 취지를 감안해서라도 문화의 서울 집중현상을 해소하고 지역 문화발전 및 문화 다양성 보호 차원에서 지역으로 문예기금 지원예산을 증액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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