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알앤엘바이오는 자사가 개발중인 자가 지방줄기세포 치료법을 당뇨환자에게 적용해보니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고 1일 밝혔다.회사측은 지난 5월 중국 알앤엘조양재생의학병원에서 당뇨환자 임 모 씨(59세)의 지방에서 분리·배양된 줄기세포를 임 씨에게 투여하고 경과를 본 결과, 당화혈색소 등 당뇨병 수치들이 개선되는 효과를 확인했다. 임 씨 외에도 이 병원에서 치료한 20명의 당뇨환자들도 유사한 개선효과를 얻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라정찬 알앤엘바이오 대표이사는 "자가 지방줄기세포 투여로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베타세포가 재생되어 당뇨병이 치료된 것으로 추정되며 작용기전에 대한 추가연구 및 당뇨환자들의 임상데이터를 활용하여 논문을 발표하고 국내에서의 상업임상 Ⅱ상을 2010년 초 시작하겠다"고 말했다.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유통팀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