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9일 청와대에서 9.3 개각으로 물러나는 국무위원들과 이임 환송오찬을 갖는다. 이 대통령이 주최하는 이날 오찬에는 한승수 국무총리를 포함해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이상희 국방부장관, 김경한 법무부장관, 이영희 노동부장관, 변도윤 여성부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승수 총리 이하 물러나는 국무위원들이 어려운 고비 속에서도 현 정부의 성공을 위해 수고했다면서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와 관련, "한승수 총리의 떠나는 모습은 한국정치사에서 새로운 관행을 만드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수석은 "전에는 새 총리가 지명되면 그날로 짐 싸고 돌아갔다"면서 "70세가 넘는 고령인데도 떠나기 전날까지 국무회의, 예산안 등 필요한 행정절차를 다 마치고 대통령과 점심하는 모습은 한국정치의 좋은 선행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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