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의회는 22일 문을 연 제160회 임시회에서 기업형슈퍼마켓(SSM)의 무분별한 입주를 막기 위한 ‘대전시 유성구 유통산업의 상생발전 및 지역상권 보호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이 조례안은 ▲대형 유통기업 및 중소 유통기업의 운영자는 주변 시장과의 협력촉진 및 지역상권보호를 위한 협약 ▲고용촉진을 위한 지역민 채용 의무화 ▲지역생산품 매입·판매와 매장 설치 및 소비촉진 ▲매출 수입금에 대한 지역은행 일정기간 예치 등이 주내용이다. 특히 SSM을 세우기 전엔 부구청장을 회장으로 중소유통기업 운영자와 소비자단체 대표, 구의원 등 10명 안팎으로 꾸린 ‘대전시 유성구 유통업 상생발전 협의회’의 사전심의를 거치도록 했다.유성구의회 관계자는 “이번 조례안이 만들어지면 대기업의 무분별한 골목상권 진출을 막을 수 있고 대기업과 중소상인이 상생할 수 있는 제도적 바탕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