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외국인 유학생 양적 증가와 우수학생 유치 및 질적 관리 강화가 필요함에 따라 '외국인 유학생 지원 관리 개선방안'을 확정해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개선방안에 따르면 외국인 유학생 내실화를 위해 한국유학안내시스템을 입학절차·학사관리·비자연장 등 컨텐츠를 확충하고, 해외에서도 접속·검색이 가능토록 해외 공관, 교육원, 문화원과 연계링크를 설정하게 된다. 또 재외 공관 및 한국교육원, 한국문화원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유학정보 상시 제공하고, GKS(Global Korea Scholarship) 사업과 연계해 우수 유학생 유치를 위한 정부장학금 확대, 다양한 국가·대학과 학생교류를 통한 유학생 유치 다변화를 추진한다.외국인 유학생의 체계적인 선발을 위해서는 '외국인 유학생 선발·관리 가이드라인’를 마련해 유학생의 최소 수학요건과 대학의 이행사항을 명시하고, 이행여부에 대한 주기적인 실태 조사 및 대학 공시를 통해 자율적으로 이행토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대학의 어학연수기관에 대해서도 대학(원) 예비 입학생 중심으로 운영토록하고, 한국어능력시험(TOPIK)도 시험횟수 확대, 채점기간 단축, 시험시기 조정, 시험문항 다양화를 추진한다.이박에도 외국인 유학생 수학 편의를 위해서 대학 내에 외국인 유학생을 전담 지원하는 전담인력 또는 전담조직을 설치토록 하며, '외국인 유학생 콜센터’를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교과부는 주기적으로 외국인 유학생 지원·관리 실태를 조사·분석해, 그 결과를 유학안내시스템(www.studyinkorea.go.kr)에 공개하고 ▲가이드라인 준수 정도 ▲유학생 이탈율 ▲어학연수 후 대학진학율 ▲국가별 유학생 구성율 등을 대학공시 및 대학 국제화 평가지표에 반영할 계획이다.또한 유학생 관련 업무를 온라인으로 서비스하는 ‘유학종합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 등 교육분야 국제인력 교류에 관한 정책전문기관을 지정 및 육성할 계획이다.정일용 교과부 미래인재정책관은 "외국인 유학생 지원 관리 개선방안 마련을 계기로 이제는 대학에서도 외국인 유학생을 학생 충원을 위한 수단이 아닌 대학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우수 유학생 유치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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