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박소연 기자]'금발이 너무해'로 뮤지컬에 데뷔하는 '소녀시대' 제시카가 "'엘 우즈'역에 캐스팅 된 것을 두고 멤버 중 티파니가 1초동안 질투했다"고 전했다.15일 삼성동 코엑스아티움에서 열린 '금발이 너무해' 제작발표회에서 제시카는 "뮤지컬 출연에 대해 멤버들이 진심으로 축하해줬다"면서 "평소에 자신이 '엘 우즈'인줄 알고 살아온 티파니가 1초동안 질투를 했지만 '제시카 너니까 양보한다'고 말해줬다"고 밝혔다.'금발이 너무해' 공연에서 제시카는 키스신에도 처음으로 도전하게 된다.그는 "키스신이라는 것이 저한테는 새롭다"면서 "역할에 충실하면서 언니(이하늬,김지우)들을 따르겠다"고 밝혔다.그는 "너무 떨리고 제가 이 자리에 있어도 되나하는 생각도 들지만 뮤지컬 도전이 좋은 기회인 것 같다"고 말했다.또 "영화 '금발이 너무해'를 재밌게 봐서 캐릭터는 저한테 익숙한 것 같다"면서 "아직 연습을 시작 못했지만 선배님들의 도움을 많이 받고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금발이 너무해'는 지난 2001년 개봉해 전미 흥행 9000만불(1100억)의 엄청난 성적을 올린 동명 영화 '금발이 너무해'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브로드웨이 최신 히트 뮤지컬이다. 오는 11월14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에서 공연된다.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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