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물 따라가는 지수선물 216p 안착 시도

'베이시스 반토막 불구' 외국인 주식매수 모멘텀

215선에서 꾸준히 고도를 유지하던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216선 안착을 타진하고 있다. 차익거래가 지수의 상승탄력을 저해하면서 지수선물은 장중 고가 216.05, 저가 214.60의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어 상승탄력은 강하지 못한 편이다. 하지만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 대규모 순매수를 감행하면서 지수의 추가 상승에 베팅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덕분에 지수선물은 약간의 되밀림을 겪으면서도 꾸준히 상승을 모색하고 있다.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매도 우위를 보여주고 있긴 하지만, 매도 강도는 강하지 않은 편이다. 현물 매수를 감안했을때 선물 매도를 통한 헤지 수요도 있겠지만 지수의 추가 상승에 베팅한 외국인 세력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분석된다. 상대적으로 현물시장 상승 속도가 빠른 탓에 베이시스는 전날에 비해 악화된 모습이다. 장중 평균 베이시스는 0.15포인트를 기록해 전날에 비해 반토막나 있다. 때문에 비싼 현물을 팔고, 싼 선물을 사는 매도차익거래가 활발해지면서 프로그램 차익거래는 지수의 상승탄력을 저해하고 있다. 15일 오후 2시20분 현재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1.70포인트 오른 216.00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415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장중 1200계약 순매수와 500계약 순매도 사이에서 왔다갔다하고 있어 방향성은 뚜렷하지 않은 모습이다. 세력간 충돌 양상을 엿보이게 해주는 대목이다. 개인은 1250계약 순매수, 기관은 870계약 순매도하고 있다.프로그램은 312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차익거래가 1993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가 2305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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