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신, '데뷔 후 10년은 내 인생의 전부'

[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가수 박효신이 데뷔 10주년을 맞이하는 소감을 전했다. 박효신은 14일 오후 5시 서울 강남 압구정CGV에서 열린 정규 6집앨범 타이틀곡 '사랑한 후에' 뮤직비디오 시사회에 참석해 데뷔 10주년 소감을 묻는 질문에 "어떻게 하다보니 데뷔 10주년이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처음에는 꼭 가수를 해야한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내 학창시절과 청소년기는 평탄치 않았다. 노래를 부르는 순간만큼은 그냥 그렇게 지내던 시절들에 대한 보상이라고 생각이 들었다"며 "그 생각을 하는 순간 너무 따뜻하고 좋았다. 그래서 더욱 노래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효신은 또 "데뷔 10주년이 올 지 몰랐다. 데뷔 초와 달라진 점은 예전보다 노래에 대한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고 생각한다"며 "앨범 작업을 할 때 조금 더 신중해지고, 내 이야기를 하고 싶어진다. 더 나아져야한다는 생각때문에 나 스스로를 가둘 때가 많다"고 털어놨다. 그는 마지막으로 "내 인생에서 그 10년이란 시간이 어떻게 보면 짧고 어떻게 보면 긴 시간인데, 10년이라는 시간을 지운다면 나에게 아무 것도 남지 않는다"며 "팬들과 내 음악에 관심 가져주는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효신의 이번 앨범은 오는 15일 온·오프라인으로 발매되며 내달 17일과 18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10주년 기념 콘서트 '2009 GIFT LIVE TOUR'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사진 박성기 기자@<ⓒ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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