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대졸초임 평균 ‘2713만원’

전체 상장사의 대졸초임은 평균 2713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금융이 3494만원으로 최고액을 기록해 '연봉 많이 받는 직장'이란 인식을 재확인시켰다.인크루트 연봉(opensalary.incruit.com)은 1700여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4년제 대졸 신입사원 초임 연봉’(고정급 기준)을 조사했다. 2713만원은 이중 조사에 응한 기업은 총 347개사의 평균을 낸 결과이다. 기업규모별로는 종업원 수 1000명 이상의 대기업이 3179만원, 300명~1000명의 중견기업이 2764만원이었다. 종업원 수 300명 미만의 중소기업은 2437만원으로 나타났다.

2009년 상장사 대졸초임(단위:만원)(기업규모별)(자료제공=인크루트)<br />

기업규모가 같더라도 기업마다 연봉차가 컸다. 대기업의 경우 최고·최저 연봉이 각각 4200만원과 2100만원으로 2100만원의 차이를 보였다. 중견기업과 중소기업 역시 최고로 많이 받는 곳과 적게 받는 곳이 2000만 원 가량 차이 났다.업종별로는 금융(3494만원)이 최고치를 기록했고, 건설(3115만원)도 3000만원을 넘었다. 반면 식음료(2695만원) 물류운수(2694만원) 자동차(2608만원) 등 유통 및 제조업은 평균 이하의 연봉이었다.

2009 하반기 대졸초임(업종별)(자료제공=인크루트)

한편 올 하반기 대졸신입의 초임 변동이 있는지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70.5%)이 동일한 금액이라고 응답했다. 증가한 기업은 24.8%였으며 지난해보다 감소했다는 기업도 4.7%였다. 특히 대기업은 7.6%가 대졸초임이 감소했다고 답했다.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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