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국가 생산성대상 인재개발부문 '대상' 수상

서초구(구청장 박성중)가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한 2009년 국가생산성대상 인재개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한승수 국무총리 이윤호 지식경제부장관 경제5단체장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10일 오후 3시30분 코엑스(COEX) 3층에서 개최된다.올 해로 33회째를 맞는 국가생산성대상은 매년 한국생산성본부 주관으로 지방자치단체와 기업을 대상으로 인재개발 리더십 고객만족 등 총 6개 부문에 걸쳐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통해 시상한다.

박성중 서초구청장

서초구는 2007년 고객만족부문, 2008년 리더십부문 수상에 이어 올해는 인재개발부문 대상을 수상, 또 한번의 경사를 맞게 됐다.서초구는 민선4기 출범과 함께 ‘직원이 최고가 돼야 서초가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다’는 박 구청장의 신념 아래 성과주의 인사정책, 직원능력개발 인프라 구축, 능력향상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직원역량강화 프로그램을 도입·시행해왔다.먼저 주요 부서 배치에 대한 직위공모, 연공서열을 파괴하고 업무성과에 따른 우선승진, 개인의 적성에 맞는 부서배치 등 필요한 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또 해외 44개 국, 102개 한인회 홈페이지와 직접 연결한 월드서초네트워크를 구축, 외국의 우수한 혁신사례 발굴에 활용하고 직원 능력개발을 위해 개설한 조이북카페에서는 국회전자도서관에 소장된 국·내외 석박사 논문 등 116만건의 전문자료를 열람해 볼 수 있게 했다.특히 지식포털 서초한마당시스템을 구축,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업무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열린 지식창구로 활용하고 있다.뿐 아니라 전직원을 대상으로 3주간 오후 10시까지 일명 지옥훈련으로 불리는 영어집중교육 실시, 전국 최초 분기별 영어간부회의 개최, 전 직원 의식변환 훈련 실시 등 직원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차별화된 시책을 꾸준히 추진해온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박성중 구청장은 "세계 인력시장에서 직원들이 선택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CEO의 역할이며 세계 명품도시는 직원 개개인의 역량이 최고가 될 때만이 실현 가능하다"며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밖에도 서초는 세계를 이끄는 글로벌 인재육성을 목표로 214억원이 넘는 예산을 교육환경 개선사업에 투입하는 한편 권역별 영어센터 건립, 명품고 육성 프로젝트 시행, 외국인 학교 유치 등 교육시책을 역점 추진,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서초구는 이번 성과를 포함해 민선4기 3년 동안 각종 대외기관 평가에서 97개 분야의 상을 휩쓸며 36억 원이 넘는 인센티브를 받았다.전국 최초로 시행한 사업만도 56개에 이르는 등 선도적인 시책추진으로 다른 지자체의 벤치마킹 모델이 되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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