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9월 정기국회에서 실시될 국정감사 시기를 사실상 10월로 못 박았다.이강래 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의원 워크숍에서 "정부의 개각에 따른 인사문제의 매듭이 있어야 새로 오게 될 총리, 장관을 대상으로 결산이 됐건, 국감이 됐건 할 수 있다"며 한나라당의 9월 국감실시 요구를 일축했다.이 원내대표는 "의사일정 합의와 관련해서는 (청와대가) 개각을 단행한 뒤 인사청문회가 마무리 되고, 총리인준이 끝나고 난 다음에 할 수 있다"며 "한나라당이 10월 재보선에 국회 일정을 꿰맞추려고 한다면 결코 정상적인 국회, 생산적인 국회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그는 정기국회 전략과 관련, "이명박 대통령이 표방해온 중도실용노선은 이름만 그렇다는 것을 밝혀내고 본질이 무엇인가를 밝혀서 민생 최우선의 정기국회가 되도록 하자"며 "친서민을 얘기하면서 4대강 사업을 얘기하는 것은 시대의 희극이고 사기라는 것을 밝혀내야 한다"고 말했다.김달중 기자 d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