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의 삼성, 기능올림픽 후원나서

삼성전자가 캐나다 캘거리에서 1일부터(현지시간) 7일까지 개최되는 '제40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World Skills Calgary 2009)'를 공식 후원한다고 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기간 중 20여평 규모의 별도 브랜드 홍보관을 마련해 LED TV와 휴대전화, 디지털카메라 등 주력 제품을 전시함으로써 삼성의 앞선 기술력을 전세계 기능인력들에게 소개한다. 성전자가 운영하는 홍보관에는 삼성전자의 첨단 제품 외에도 중공업의 십(Drillship), 물산의 버즈두바이 이미지 등도 전시돼 '기술의 삼성'을 더욱 부각시킬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제조강국'인 한국 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기능인 양성이 필수적이고 기능인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자 지난 2006년 노동부와 '국내기능올림픽'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또 2007년에는 '국제기능대회(World Skills International)'와 '시즈오카 국제기능올림픽대회(World Skills Shizuoka 2007)' 등을 후원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2007년부터 국제기능올림픽 한국 국가대표의 훈련비를 지원해 오고 있으며, 전국 기능대회 입상자 중 150여명을 채용하기도 하는 등 기능인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삼성그룹 전체적으로는 이번 캘거리 국제기능올림픽에 9직종에서 3개사 10명(전자 3명, 중공업 4명, 테크윈 3명)이 '국가대표'로 참여한다.삼성은 지금까지 81년 이후 5개사에서 23명이 메달을 획득했으며, 지난 2007년 시즈오카 국제기능올림픽에서는 금1, 동3, 우수상3 등의 성적을 거뒀다.오는 7일까지 캐나다 캘거리 스템피드(Stampede) 파크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51개국에서 100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김정민 기자 jm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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