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대표 정종헌)의 '카페라떼'는 최고급 아라비카종 원두와 정통 원두커피 추출법인 드립식 추출, 여기에 생우유를 혼합해 생산되기 때문에 뒷맛이 텁텁하지 않아 깔끔하고 부드러워 커피 본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 컵커피의 원조 브랜드이다. 카페라떼가 1997년 출시 이후 지금까지 지속적인 사랑을 받으며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젊은 여성 고객층의 절대적인 지지가 바탕이 됐다. 캔커피가 커피의 향보다는 시원함을 강조한 제품으로 남성 고객에게 지지를 받는 제품이라면, 컵커피인 카페라떼는 부드러우면서 커피 본연의 향을 느낄 수 있어 여성 고객들이 선호하는 제품이다. 카페라떼 탄생 이후 여성 고객층을 겨냥한 카페라떼와 유사한 컨셉의 제품이 잇따라 출시됐지만 카페라떼만의 노하우를 살려 13년이 지난 지금까지 컵커피시장에서 리딩브랜드로서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여기에는 '사랑한다면 카페라떼처럼'이라는 주제로 젊은 세대들의 사랑을 감각적으로 표현한 광고도 한몫했다. 유지태, 강동원, 장동건 등을 비롯해 현재는 빅뱅을 모델로 브랜드 로열티 강화에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카페라떼는 올해 고급 커피시장의 강자 자리를 지키기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달 초 성수기철을 겨냥해 컵커피 6종과 캔커피 3종의 컵 전면에 빅뱅 멤버들의 역동적인 모습을 담은 '빅뱅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같은 신제품 출시와 빅모델 광고 등 공격적인 마케팅은 매출 성장이라는 결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에스프레소&젤과 같은 신개념 제품 출시에 이어 빅뱅을 광고모델로 기용하며 전년 동기대비 판매량이 35~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유업은 앞으로도 빅뱅을 활용한 마케팅전략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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