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이 전해진 후 140자로 표현하는 단문 블로그 트위터에는 '근조(謹弔)'가 적힌 검은 리본이 물결치고 있다. 이날 트위터에 김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이 전해진 후 트위터 사용자들의 프로필 사진에 똑같은 검은 리본이 달리기 시작한 것.
이는 'hyunwook'라는 트위터 사용자가 만든 이미지로 트위터 사용자들이 관련 페이지(//twibbon.com/join/김대중-대통령-서거)에서 동의하면 자동으로 프로필 사진에 게재된다. 2시 50분 현재 400명의 트위터 사용자가 이 리본을 프로필 사진에 넣었으며 그 숫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한편 이날 트위터는 언론이 김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전한 직후 바로 빠르게 서거 소식이 퍼졌으며 애도의 물결이 이어졌다. 또한 단문 메시지를 통해 김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고 안타까워하는 사용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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