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4일 휴켐스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만3000원에서 3만81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응주 애널리스트는 "기존 주력 제품의 증설 가능성이 높다"며 "증설 자체가 휴켐스에게 장기 공급과 수익성을 보장해 주기 때문에 호재다"고 평가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오는 2013년 1500억원 규모의 자동차 배기가스 저감제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해외 진출 가능성도 높은 점도 긍정적 요소다"며 중장기적 상승 동력도 충분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휴캠스의 현 매력도를 ▲안정적 사업 구조 ▲시가총액 10%를 상회하는 순현금 ▲매년 700억원 이상의 순현금수지(FCF) 등으로 분류했다.휴켐스의 2·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5% 증가한 171억원을 기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중국 내수부양책 효과와 신제품인 모노니트로벤젠(MNB)의 본격적인 매출 발생 등이 2분기 실적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3분기도 글로벌 경기 회복, 탄소배출권 수익 등을 고려해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4% 증가한 178억원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측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