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효과? 웅진식품, 하늘보리 매출 '껑충'

이승기의 인기가 눈부시다. 이승기 주연의 SBS '찬란한 유산'이 시청률 40%의 벽을 뛰어 넘었다는 소식과 함께 그를 모델로 기용한 '하늘보리'의 매출도 껑충 뛰고 있다. 웅진식품은 이승기를 모델로 한 '하늘보리' 광고가 방영되면서 제품의 지난달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이상 성장했다고 17일 밝혔다. '찬란한 유산'뿐만 아니라 '1박 2일'역시 이승기 출연시 순간 시청률 42.3%를 기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이승기 신드롬의 수혜를 톡톡히 보고 있는 곳은 그를 광고모델로 내세운 '하늘보리'라는 것. 특히 올해 차 시장의 침체로 경쟁 제품들이 6~16% 정도 매출이 감소한 것에 비해 경이로운 성장세라는 평가다. 이번 '하늘보리' 광고는 전지현, 송혜교, 김태희 등 여성 빅모델로 가득한 차 시장의 광고경쟁에서 유일한 남성모델로 선전 하고 있다. 이승기의 기용이 오히려 차 시장의 주요 타겟인 젊은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김주한 웅진식품 홍보팀장은 "이승기의 모델 기용 소식이 발표되자마자 소비자와 각 방송사로부터 관련 문의가 빗발쳤다"며 "특히 광고 방영 시간에 대한 문의와 이승기의 광고 사진을 더 볼 수 있냐는 소비자 질문이 끊이지 않았다"고 말했다.한편 웅진식품은 이승기를 적극 활용해 새 단장한 하늘보리 홈페이지(skybori.wjfood.co.kr)를 공개했다. 홈페이지에는 이승기가 출연한 '하늘보리' 광고는 물론 촬영현장 에피소드가 담긴 광고 메이킹 필름, 다양한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스틸컷과 월페이퍼 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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