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낙규기자
지난해 4월 6.25전사자 고 강태수일병의 유해 안장식을 거행한 장면
특히 이날 6·25전쟁 당시 전시 상훈법에 따라 일선 사단장으로부터 약식증서만 교부받고 실제 훈장을 교부받지 못한 고(故)전경섭 중위, 고(故)김태고 하사, 고(故) 김영철 일병의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이 전주돼 의미를 더했다. 이날 고(故) 김용낙 하사를 대신해 화랑무공훈장을 받은 동생 김용향(73세)씨는 “형님이 전투중 다리에 부상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는데 의협심이 남달라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재참전 했다”며 “형님의 명예를 되찾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2000년 6·25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을 시작한 이래 총 3천719구의 유해를 발굴했으며 이가운데 55위의 신원이 확인돼 이날 행사까지 53위의 전사자를 국립묘지에 안장했다.유해발군단은 지난 2000년 발굴사업이래 총 3천719의 유해를 발굴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