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어장자원 관리 공동참여

제8차 수산 해양분야 한미공동실무회의 개최

한미간 수산자원관리, 양식기술, 해양데이터 등 수산행양분야의 공동 협력이 더욱 강화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7일부터 3일간 미국 하와이에서 개최된 '제8차 수산해양 분야 한미공동실무회의'에서 이같은 양국간의 협력체제 강화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수산해양 분야 한미공동실무회의’는 2000년부터 개최된 한미간 협력회의로서 농식품부와 국토해양부, 미국 해양대기청(NOAA) 간에 수산해양과학기술협력 사업의 차년도 사업계획과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농식품부는 현재 총 43개 한미협력사업 중 수산자원관리, 양식기술, 해양데이터 관련 21개 사업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한미간 협력을 전개하고 있다.그간 한미협력 사업은 외해양식기술 및 총허용어획량(TAC) 설정의 기초가 되는 자원평가 시스템 등 미국의 선진기술과 정책을 도입하는 창구 역할을 해왔다.농식품부는 이 같은 협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업 우선순위에 대한 양국 간 논의의 중요성과 기후변화와 관련된 수산환경의 변화를 강조했다. 또한 수산자원관리부문에서는 첨단 자원평가 기법 및 어장환경자료 조사기법 개발을, 양식부문에서는 질병관리와 수산생명공학 부분을 보다 활발한 협력이 필요한 영역으로 제시했다. 특히 내년 사업에는 올해 4월 공포된 수산자원관리법을 지원하기 위한 어업관리 모니터링 프로그램 선진화 프로젝트, 기후변화에 따른 어장환경관측방법 개발 프로젝트, 해양쓰레기(Marine Debris)가 수산자원에 미치는 영향 연구 등 신규 사업들이 포함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 관계자는 “한미 공동연구의 실질적 성과가 높아질 뿐만 아니라, 국내 수산정책 및 과학기술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이규성 기자 bobo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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