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 라푸마 국내 상표권 인수

이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의 국내 상표권을 인수했다. LG패션과 라푸마 그룹은 지난주 프랑스 라푸마 본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LG패션은 유통망, 마케팅 및 우수 제품개발에 보다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등 더욱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아웃도어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라푸마는 1930년 프랑스에서 탄생한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로 유럽, 홍콩, 일본 등 전 세계 45개국에 진출해 현재 유럽·프랑스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세계적인 브랜드다. 국내에는 2005년 1월 LG패션이 첫 선을 보였다. 특히 국내의 산악지형에 알맞은 다양한 기능성 소재의 지속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높였으며 지난해 국내 생산 제품을 프랑스 본국으로 역수출 할 정도로 제품력을 인정 받았다. LG패션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양사의 중장기적 마케팅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과정에서 보다 안정적이고 거시적인 브랜드 운영을 원했던 LG패션과, 지난 5년간 LG패션이 보여준 브랜드 운영 및 관리능력을 높이 사 더욱 유기적이고 효율적인 파트너쉽을 원했던 라푸마 그룹의 이해관계가 일치해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양측은 향후 브랜드 마케팅 전략 및 시즌기획방향을 적극 공유하고 브랜드 가치 유지 및 상승을 위해 긴밀히 협조하는 한편, 양측의 제품에 대한 구매기회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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