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넥센타이어, 그 외'를 주목하라<신영證>

신영증권은 9일 에 대해 자회사 넥센타이어와 여타 보유 자산을 고려할 때 현 주가가 지나친 저평가 상태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6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박화진 애널리스트는 "넥센은 의 모회사로 주식시장에 알려져 있지만 개발 및 매각 가능한 유휴 부동산과 경영권을 갖고 있는 KNN(구 부산방송)과 넥센테크 등 시장이 간과하고 있는 다양한 가치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넥센의 지분법 대상 자회사 장부가액은 1836억원으로 추정되며 총자산(3424억원) 대비 54%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넥센의 자회사로는 넥센타이어와 르노삼성 부품 업체인 넥센테크, 부산 경남 지역 광역방송인 KNN, 부동산 임대 및 개발 회사 넥센디앤에스(가칭)가 있다. 박 애널리스트는 "넥센이 자동차용 부품인 이너 튜브(Inner Tube) 등 영업부문에서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이 예상되며 지난해 4분기를 바닥으로 회복국면을 보이고 있다"며 "현재 주식유동성은 낮지만 올해 들어 KNN지분 매입, 유휴 부동산 부문 물적 분할 등 지주회사로 가는 뉴스 흐름이 지속되고 있어 거래가 활발해 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넥센은 지난달 넥센디앤에스를 물적분할했다. KNN 지분 취득에 이은 넥센디앤에스의 물적 분할로 넥센의 총자산 대비 자회사 지분보유가액이 50% 이상으로 높아져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성립요건에 해당된다. 이에 넥센의 지주회사 설립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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