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377개 안전관리 우수업체 입찰심사 때 1년간 최고 2점 가점
안전관리를 잘 한 건설업회사들은 조달청 입찰 때 우대 받는다.조달청은 8일 노동부(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로부터 지난해 건설업체 산업재해율을 넘겨받아 안전관리가 잘 된 삼성중공업(주) 등 377개 건설사에 1년 동안 관급공사입찰심사 때 최고 2점에서 0.3점을 더 준다고 밝혔다.넘겨받은 산업재해율 자료는 최근 3년간 건설업 시공능력 1000 순위(935개 사)까지 업체재해비율을 조사한 것이다.이는 건설업체들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노력을 활성화시켜 공사현장에서 재해를 막기 위한 것으로 가점 효력은 이달 1일부터 내년 6월30일까지다.더 주는 점수별 건설사 숫자는 +2점이 162곳으로 가장 많고 △+1.7점 47곳 △+1.3점 49곳 △+1점 40곳 △+0.7점 40곳 △+0.3점 39곳이며 나머지(598곳)는 가점이 주어지지 않는다.이계학 조달청 기술심사팀장은 “1000대 건설업체 재해자수는 3489명으로 전년 3325명보다 늘었으나 숨진 사람 수는 8명 불어난 217명으로 평균 환산재해율이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이 팀장은 “건설현장에서의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조달청은 환산재해율이 낮은 우수건설사에 대해선 우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지난해 환산재해율은 0.43으로 2007년(0.44), 2006년(0.45)보다 줄었다.☞환산재해율이란? 사망재해를 일반재해보다 10배의 가중치를 줘 계산한 재해비율을 일컫는다.산정방식은 [환산재해자 수(사망자 수 × 10 + 부상자 수)/상시근로자 수]×100%이다.건설사 재해비율은 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www.g2b.go.kr)로 들어가 조달업체 업무 →시설→자기실적→신인도 조회 순으로 클릭해서 알아볼 수 있다.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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