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대부도 조개잡이 갯벌체험 특별열차’ 상품 출시
여름 피서철이 다가왔다. 가장들은 어디로 피서를 떠나야할까 고민에 쌓일 때다.이런 고민을 날려 줄 프로그램이 있다. 가족과 함께 전동차 타고 이색 갯벌체험을 하면 어떨까?경기관광공사(사장 임병수)는 코레일 동부지사와 공동으로 여름방학을 맞이한 가족 체험객을 겨냥해 “대부도 갯벌체험 특별열차 상품”을 출시·판매에 들어갔다.이 상품은 오는 25일(토)부터 8월 9일(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상품가격은 대인 25,000원/소인 23,000원으로 조개잡기(1인당 1.5kg), 트랙터 타기, 갯벌썰매 등의 체험비와 교통비, 여행자 보험료가 포함돼 있다. 참가자들은 특별 전세 전동차를 타고 경기도 서해안의 어촌체험마을인 ‘종현마을’(안산시 대부도)로 가 다양한 갯벌체험을 즐길 수 있다. 달리는 전동차 안에서 통기타, 팬플룻 연주 등 다양한 라이브 공연도 즐길 수 있어 다른 갯벌체험 상품과 차별성을 지닌다.남양주 덕소역을 출발, 지상 청량리역, 영등포역을 경유하며 참가자들은 신길온천역에 하차해 연계 버스로 갯벌체험 장소까지 이동한다.특히 춘천, 원주 등 강원도 내륙지방에서도 무궁화호 환승을 통해 전동차에 합류할 수 있어 강원도 주민들도 세계 5대 갯벌중 하나인 서해안 갯벌을 쉽게 방문할 수 있다. 또 약 12km 길이의 시화방조제를 달리며 세계 최대 규모로 조성중인 ‘시화 조력발전소’의 모습을 차안에서 확인할 수 있다.중식은 마을 내 식당에서 바지락 칼국수, 회 등 다양한 해산물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고, 대부도 포도와 포도주 등 지역특산물 역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공사 관계자는 “경기·서울·강원권 주민들이 한 열차를 타고 경기도 서해안의 갯벌체험을 떠날 수 있는 상품으로 경기도만의 이색적인 여름철 체험을 즐길 수 있다”며 “참가자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마을 주민들에게는 소득향상과 홍보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밝혔다.인터넷과 전화로 예약 가능하다. 경기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이땡큐 싸이트(www.ethankyou.co.kr)에서 예약할 경우 500명 선착순으로 1인당 2000원을 할인해주고 있다.김정수 기자 kj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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