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경제가 궁금해? 한국은행에 집중!

기준금리 결정 및 하반기 경제전망 등 주요지표 쏟아져

최근 경기바닥론이 대한 논쟁과 과잉유동성, 주택담보대출 급증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 한국은행에서는 하반기 경제를 점쳐볼 수 있는 주요 지표들이 잇따라 발표된다.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목요일(9일) 발표되는 금융통화위원회의 통화정책방향이다. 4개월 연속 2.00%로 동결된 기준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가능성이 높지는 않지만 이성태 한은총재가 기자간담회에서 어떤 뉘앙스를 가지고 통화정책을 운용할 지 행간을 읽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 만약 지난달 밝힌 데로 경기가 바닥을 찍었고 향후 개선 조짐이 있으며 유동성 쏠림현상에 대한 언급이 있다면 연말이 되기 전이라도 금리인상을 조심스럽게 점쳐볼 수 있다. 금요일(10일)에는 2009년 하반기 경제전망이 발표된다. 비공식적인 하반기 전망은 종종 나왔지만 공식적인 발표로는 처음이다. 이 외에도 수요일(8일)에는 '6월 중 금융시장 동향'과 '5월 중 통화 및 유동성 지표 동향'이 나오는데 이를 통해 시중 유동성이 어떤 방향으로 흐르고 있는 지를 가늠해 볼 수 있다. 통화가 얼마나 팽창했는지, 기업쪽으로 자금이 얼마나 유입됐는 지 확인해 볼 수 있는 자료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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