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일 에 대해 2·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원을 제시했다.
강윤흠 애널리스트는 탐방 보고서를 통해 "전방 수요 호조로 1분기 대비 40% 이상 물량이 증가했고 가동률은 80% 수준으로 전분기 60% 수준에서 크게 개선됐다"며 "이로 인해 수익성이 회복됐고 2차 전지 영업이익률은 10% 중반대까지 상승했다"고 밝혔다.
또 강 애널리스는 "합작 법인 SB리모티브는 오는 4분기부터 본격적인 투자가 예상되고 투자 예상 금액은 유동적이나 향후 5년간 5000억원 이상 수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는 PDP 출하는 완만하게 개선 중이며 CRT는 출하가 감소추세라고 전했다. "디스플레이 품목인 PDP와 CRT는 물량 회복 속도가 더디게 진행 중"이라면서 "PDP는 전분기 대비 10% 중반대의 물량 증가에 그칠 것으로 보이며 CRT는 10% 수준의 감소가 예상되는데 이는 대형 TV의 부진과 32인치 이하의 LCD TV 시장 확대 영향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시장 호조로 자회사 실적도 개선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올해 AMOLED 출하량은 2300만대 수준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물량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면서 "연말 2만2000장/월의 생산능력은 향후 보완 투자로 5만장/월까지 증설 가능하고 투자 금액은 4000억 미만으로 부담 크지 않은 편"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강 애널리스트는 "2분기 중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최근 개선된 시장 컨센서스에 대체로 부합하는 실적"이라면서 "최근 실적 추정과 큰 변동이 없으며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을 294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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