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일 에 대해 미디어법안 통과와 2010년 실적향상이 기대된다며 12개월 목표주가를 종전 3만75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박진 애널리스트는 "2010년 SBS의 시장기대치(OP)는 3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7%에 달할 것"이며 "이는 점진적인 경기회복과 비용 절감, 월드컵 및 콘텐츠 송출수수료의 확대 등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특히 방송광고 시장기대치가 199억원, 콘텐츠 수수료 시장기대치가 108억원(디지털 유료방송 가입자 400만명 가정)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2·4분기 영업이익은 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성수기에 진입했으나 성수기 효과는 예년만큼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원판매율이 60%를 하회해 방송광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 정도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고 제작비 등 비용 절감도 제한적 수준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IPTV 송출수수료 협상은 아직 최종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며 "협상이 최종 완료되면 송출수수료(가입자당 월280원)는 지난해 11월분부터 소급 적용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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