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李대통령 유럽순방, 한국외교 지평 확대'

청와대는 1일 이명박 대통령의 G8 확대정상회담 참석 및 폴란드, 스웨덴 방문 등의 유럽순방과 관련, "우리 외교의 지평을 확대하고 협력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G8확대정상회의 참석은 의미가 적지 않다. G8 확대정상회의는 G20 등 여타협의체와 함께 무역, 에너지, 기후변화, 개발협력 등 주요 글로벌 이슈에 대한 사실상의 국제적 거버넌스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주요한 협의체다. 이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우리의 경험과 위상을 바탕으로 기후변화 등 글로벌 이슈 대처에 적극 기여하고 우리의 입장이 반영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지난해 일본 도야코 회의에 이어 올해 회의에도 참석하는 것은 우리의 제고된 국제적 위상을 배경으로 하는 것"이라며 "주요 국제문제 논의의 장에 참여하게 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G8 확대정상회의 참석을 전후로 한 폴란드, 스웨덴 방문은 실질협력 증진 여지가 큰 양국과 무역, 투자, 재생 에너지, 원자력 등 제반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금년 하반기 유럽연합(EU) 의장국인 스웨덴 방문은 한-EU간 협력 기반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지난해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 4개국 방문에 이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중남미 주요국을 방문했다. 또한 올해 초에는 '신(新) 아시아외교 전략 차원에서 동남아, 중앙아시아 주요 국가를 방문한 바 있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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