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5일 에 대해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서는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책이 마련되야 한다면서도 컨센서스 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2분기 실적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보유(Hold)'를 유지했다.
박진 애널리스트는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8.5% 늘어난 2193억원으로 기존 우리투자증권이 예상한 2124억원과 시장 컨센서스인 2039억원보다 양호할 것"이라며 "2분기중 원화 약세 효과가 약화되는 가운데 리뉴얼 효과와 판촉 강화 등이 성장세를 지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원화약세 모멘텀 약화, 롯데카드의 연체율 상승 및 부진한 거시지표(고용악화, 금리인상과 대출규제 강화 가능성 등) 등은 부담스러우며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우리투자증권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재무정책 도입(이익소각이나 배당정책 강화 등 ROE 개선책)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며 "물론 과도하게 높은 특수관계인 지분(69.3%)을 감안해 특수관계인 지분을 낮추는 방향으로, 차등배당 등을 전제로 해야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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