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0.8%(57센트) 내린 배럴당 68.6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8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마찬가지로 0.8%(54센트) 떨어진 배럴당 68.26달러에 거래됐다.
경제개발협력기구(OECD)가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이 0.7%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상승세로 출발한 유가는 지난주 석유 재고량이 발표 되면서 상승 기세가 주춤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는 이날 원유 재고량이 3억5390만 배럴이라고 발표했다. 전주 대비 387만 배럴 줄었으며 지난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반면 휘발유 재고량은 387만 배럴이 증가, 2억89만 배럴을 기록했다.
이는 정유사 가동률이 느는데 반해 연료 소비가 줄었기 때문이라고 EIA는 밝혔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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