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는 지난 2007년 국내에 도입한 프리미엄 주스브랜드 '트로피카나'를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자체 생산한다고 18일 밝혔다.
'트로피카나'는 미국인들이 선정한 가장 건강한 주스음료 브랜드이자 영국, 프랑스, 일본 등지에서 100% 오렌지주스 판매 부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브랜드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롯데칠성음료가 '트로피카나'의 본사 미국 펩시로부터 만들어진 원액을 수입하여 생산, 판매하는 방식이었는데, 이달부터는 롯데칠성음료의 생산 기술과 시설로 직접 원액을 만들고, 완제품을 자체 생산하면서 브랜드 로열티만 지급하게 된다.
롯데칠성 측은 "이는 미국 펩시본사에서 롯데칠성의 우수한 시설과 기술을 인정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로 롯데칠성음료는 국내 음료회사 최초로 식품안전경영시스템(ISO 22000), 환경경영시스템 (ISO 14001)을 갖췄으며, HACCP(식품위해요소 중점 관리기준)를 적용해 위생, 기술, 환경, 시설 면에서 국내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따.
또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트로피카나'의 본격 생산과 함께, 제품디자인을 새롭게 리뉴얼했다. '트로피카나 골드 100'의 용기 모양을 변경하고, 용기 전체를 감싸는 Full-라벨로 가시성을 높였다. 또한 7월부터는 차별화된 신제품을 출시하여 제품 라인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국내 주스시장 매출액은 7500억 원으로 전년과 비슷했으나, 올해는 롯데칠성음료의 '트로피카나'의 자체 생산과 리뉴얼 및 신제품 출시 등으로 주스시장의 재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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