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이정희, 단식 항거 '일주일째 진행중'

서청원 친박연대 대표와 이정희 민주노동당 의원의 현 정권 국정 운영에 대한 항의 단식이 일주일 가까이 이르고 있다. 서 대표는 지난 3일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와 대법원 판결이 부당하다며 서울 구치소에서 무기한 단식에 돌입해 이제 일주일에 이르렀다. 전지명 친박연대 대변인은 "서 대표가 '정치 보복이 다시는 없도록 끝까지 단식 투쟁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고 전했다. 이정희 의원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한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와 강압통치 중단을 요구하며 4일부터 단식농성에 들어간 상태. 이 의원은 9일 불교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정부의 6·10 항쟁 20주년 기념식과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범국민 대회 불허 방침과 관련 "정부가 집회를 불허한 것은 작년 촛불때보다도 더 민주주의가 후퇴한 것이다" 며 "87년 6월 항쟁에서 얻어낸 가장 기본적인 민주주의가 아주 근본에서부터 파괴되고 있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양혁진 기자 yh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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