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동작구 이주여성 부모학교 수업 장면
어린 자녀를 둔 결혼 이주여성에게는 이 프로그램이 반갑기만 하다. 캄보디아에서 온 만모니까(29)씨는“문화적 차이로 인해 아이 양육에 대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엄마랑 아이랑 부모교육을 받으면서 친정 어머니와 같은 세심한 배려로 아이 사랑과 가정의 소중함을 배울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외출이 자유롭지 못한 이주여성들을 위해 선배 결혼 이민여성을 산모 도우미로 양성시켜 직접 다문화가정에 방문, 찾아가는 다문화가족 산모도우미 지원사업도 함께 추진,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산모가 빨리 회복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김우중 구청장은 “다문화 가정에서 실질적인 양육 주체인 결혼 이주여성들이 자녀와 함께 수업에 참여하는 부모교육을 통해 이국땅에서 얻기 힘든 아동양육에 대한 정보를 습득, 건강한 우리사회의 일원이 되길 바란다”며“향후 결혼 이주여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액 무료로 진행되는 엄마랑 아이랑 부모학교 참여한 관한 문의는 구청 주민생활지원과(820-1678)과 동작자원봉사은행(824-0019)으로 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