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자양동 친환경 '첨단업무복합단지'로 탈바꿈

서울시 구의자양재정비촉진지구 계획안 발표...ITㆍR&D 등 업무상업시설 공급..35층 주상복합 등 2600가구 건립

광진구 구의동 246, 자양동 680 일대 8만5340㎡이 서울 동북권 중심 첨단업무복합도시로 개발된다. 자양사거리와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일대가 2018년까지 첨단업무복합도시로 개발되는 것이다. IT와 연구개발(R&D) 선도 첨단업무ㆍ상업시설이 공급되고 150m, 35층 높이의 주상복합 등 아파트 2600여 가구가 들어선다. 4일 '구의ㆍ자양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을 결정, 고시된다. 이에 따라 이 사업을 총괄하는 광진구도 사업 추진이 원할히 진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기로 했다.

구의자양재정비촉진지구 예상 개발도

특히 광진구는 구의자양재정비촉진사업 총괄사업관리자로 한국토지공사를 지정했다. <strong>◆광진구, 한국토지공사 총괄사업관리자로 지정</strong> 구의자양재정비촉진사업의 총괄사업관리는 한국토지공사가 맡는다. 향주 재정비촉진사업 개발을 담당하게 될 광진구는 지난 3월 16일 기반시설의 효율적 설치와 관리, 사업시행 효율성 증대 등을 위해 한국토지공사를 총괄사업관리자로 지정했다. 협약에 따라 한국토지공사는 ▲지구내 모든 촉진사업 총괄 관리 ▲촉진사업 수립시 기반시설 설치계획 등에 대한 자문 ▲촉진사업 시행 현황에 대한 자료 작성·분석·관리 ▲촉진사업의 효율적인 시행방안 마련과 의견수렴 ▲기반시설 설치와 비용분담금, 지원금 관리 ▲재원의 확보·운영에 대한 계획수립과 집행 ▲부진사업구역에 대한 우선사업 시행 등 구의자양재정비촉진사업 전반에 대한 관리를 맡는다. 광진구와 한국토지공사는 구가 담당해야 할 기반시설을 토지공사가 대신 설치하고 사후에 비용을 정산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 등이 담긴 협약을 맺었다. 앞서 광진구는 지난 2005년 12월 해당 부지가 균형발전촉진지구로 지정된 이후 사업내용을 구체화하기 위해 지난 2006년 5월부터 총 9억3000만원 예산을 들여 ‘구의자양 균형발전촉진지구 개발용역’을 진행했다. 용역은 희림건축과 건화엔지니어링이 맡아 2009년 2월까지 진행됐다. <strong>◆대기업 유치 통해 지역경제 파급효과 극대화</strong> 광진구는 지구 안에 매출순위 1000대기업 본사 유치를 적극 모색하는 등 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정송학 광진구청장은 “대규모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고, 주변지역 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대기업 본사를 유치, 구의자양지구를 업무중심 특화타운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주변 대학과 연계를 통한 파급효과를 고려해 각종 인센티브를 적극 도입, 교육연구시설도 적극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trong>◆아차산~중앙가로공원~한강 잇는 녹지축(Green Network) 형성, 친환경 첨단업무단지로</strong> 계획안에는 구의역에서 지구남측까지를 관통하는 도로에 보행자 중심의 다양한 문화활동이 가능한 중앙가로공원을 조성한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 중앙가로공원은 구의자양지구를 친환경 첨단업무단지로 만드는 핵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광진구는 구의자양 재정비촉진사업을 통해 중앙가로공원을 옛 북쪽경계인 아차산·용마산에서 구의자양지구를 거쳐 한강시민공원에까지 광진구를 종단하는 녹지축(Green Network) 중심축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지구내에는 중앙가로공원을 비롯해 총 6곳, 1만6589㎡ 규모의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현재 지구내 0%에 가까운 공원과 녹지율은 6.7%로, 가구 당 공원 녹지 면적은 9.5㎡로 대폭 개선된다. 또 중앙가로공원을 중심으로 단지내 특화된 9개의 공공공간과 연계한 보행네트워크를 조성해 쾌적하고 건강한 사람중심의 교통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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