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캡처=KBS]
[아시아경제신문 윤태희 기자]2주만에 돌아온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이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31일 방송된 '1박2일'에서 강호동, 김C, 이수근, MC몽, 은지원, 이승기 등 멤버들은 전라남도 나주에 방문, 복불복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복불복의 꽃인 '잠자리 복불복'에서는 연기자팀과 스태프팀 80명이 야외취침을 놓고 펄인 사상 초유의 대결을 벌였다.
연출, 카메라, 조명, 음향, 매니져 등 각 팀에서 선발된 6인의 스태프들과 네트 3종경기로 탁구, 배드민턴, 족구로 시합을 벌였다.
첫번째 탁구 경기에서 강호동의 활약으로 기선을 제압한 연기자팀은 두번째 배드민턴 경기에서 MC몽의 네트 터치로 동점을 기록했다.
마지막 족구 시합에서는 이승기의 실수와 싱겁게 득점을 놓치는 등 스태프팀에게 손쉽게 역전승을 쥐어줬다.
야외 취침이 결정된 멤버들에게 제작진은 세계 각국에서 보내온 팬들의 선물을 증정해 눈길을 끌었다. 대만, 일본, 싱가포르, 미국, 캐나다 등 해외 팬들이 보내준 선물을 받은 멤버들은 감동하며 "앞으로 더 열심히 녹화에 임하겠다"고 새롭게 각오를 다졌다.
드디어 다가온 악몽의 꼬막캐기는 17일 방송에서 미션에 실패한 멤버들이 벌칙으로 다시 한 번 전남 보성군 벌교읍에서 꼬막 2000개 캐기에 도전했다.
강호동을 비롯한 멤버들은 녹초가 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꼬막을 캤고, 이들은 2000개가 아닌 4000여 개 이상을 캐내는 모습을 선보였다.
이어 강호동은 "꼬막이 그냥 캐지는 게 아니다. 사람들의 피땀으로 얻어지는 것"이라며 주민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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