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토픽] 미켈슨 '아내 암 극복할 것'

○…필 미켈슨(미국)이 아내의 유방암 극복에 낙관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미켈슨은 29일(한국시간) 자신의 홈페이지(www.philmickelson.com)를 통해 "아내의 유방암이 다행히 조기에 발견됐고, 최고의 의료진이 있기에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현재 정밀진단 결과를 기다리고 있고, 조만간 적절한 치료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켈슨의 아내 에이미는 지난주 유방암 판정을 받았다. 미켈슨은 "에이미는 내 삶의 훌륭한 후원자이자 파트너"라며 "지금까지는 아내가 항상 나와 가족을 먼저 생각했지만 이제는 아내의 건강 회복이 우리 가족의 최우선 과제"라며 아내에 대한 애틋한 마음도 표현했다. 투어 동료들도 미켈슨 부부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이날 개막한 크라운플라자인비테이셔널 조직위원회는 선수들에게 3라운드 때 핑크색 옷을 입을 것을 권했고, 선수의 아내들도 여기에 동참하기로 했다. 미켈슨은 "그런 위로가 큰 힘이 된다"면서 "아내와 나는 그 얘기를 전해듣고 눈물을 흘렸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골프팀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