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중앙대학교 평생교육 진흥을 위한 협약체결…지역내 평생학습 인프라 구축
동작구(구청장 김우중)와 중앙대학교가 손잡고 지역 내 인적자원을 개발하고 평생교육이 특화된 자치구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동작구와 중앙대학교는 지난달 20일 평생교육 진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내 평생교육 진흥을 위한 평생학습 인프라 구축, 네트워크 활성화, 주민을 위한 평생교육프로그램 개설·운영 등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구는 중앙대학교와 공동으로 ▲동작구민 교양대학▲행복한 가족만들기▲여성 건강 다지기▲창업자를 위한 쇼핑몰 만들기와 사진 찍기▲취업역량 강화 교실 등 5개 과정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380여명의 구민이 제2의 인생 성공을 위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받게 됐다.
5개 과정의 주요 내용은 ▲동작구민 교양대학은 서울문화 이해, 글로벌 의식 함양,인문교양, 경제교육 등 문학, 철학, 경제, 역사분야 수준 높은 강좌 ▲행복한 가족 만들기는 배우자와 나 이해하기, 배우자와 관계증진 프로그램 등 ▲여성건강 다지기는 건강정보 상식, 성인병 예방교육 등으로 알차게 채워져 있다.
특히 경제위기로 인한 대량실직으로 어느때보다 ‘평생학습’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창업을 위한 쇼핑몰 만들기와 사진찍기 ▲미취업자 이미지 향상교육 등으로 구성된 ‘취업역량 강화 교실’ 등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작구민 교양대학 개강식 장면
26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김우중 구청장과 중앙대학교 박양우 대외연구 부총장과 구민 115명의 참석해 개최한 동작구민 교양대학 개강식을 시작으로 동작구 5개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또 동작구는 자발적인 평생학습 조성과 구민들의 학습욕구 충족을 통한 평생학습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지역내 8개 평생학습 동아리를 대상으로 총 4000만원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김우중 동작구청장은 “이번 지역 내 우수 교육기관인 중앙대학교와 공동으로 추진 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중앙대와 숭실대,총신대 등이 있는 동작구도 미국의 보스턴이나 영국의 옥스퍼드처럼 세계적인 교육특화 도시로 육성하는 것이 구의 목표”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구민을 위한 평생학습 활성화 시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연말에 선정된 평생학습동아리가 주도적으로 참여해 운영하는 ‘학습동아리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개최, 그동안 익힌 실력을 발휘하고 알릴 수 있도록 동아리 공연, 전시, 체험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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